부산교통공사가 지난 15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차량, 전기, 신호, 토목 등 전 분야의 취약개소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차량·전기·기계설비·신호·통신·토목·궤도·건축 등 8개 분야 취약개소를 두루 살피며 각각 △1~4호선 전동차 주요 장치 △개량공사 현장 전기설비 △역사 설비 동작상태 △고가 구간 시설물 등 취약개소 △비상방수문 감시 설비 등 취약개소 △구조물 보수 및 개량 공사현장 △노후 침목 교체 공사현장 △환승역 건축시설물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특히 최근 연이어 발생한 열차 지연의 원인이었던 전동차 차상신호장치와 생활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 전동차 출입문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또한 해빙기 지반연약화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변전소, 노후 침목 개량공사 등 각종 현장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각 차량기지의 옹벽과 절개지의 안전성을 검사할 계획이다.
부산교통공사 이병진 사장은 “최근 도시철도 열차 지연으로 이용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진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믿고 이용하실 수 있는 부산 도시철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