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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 6‧25 참전용사 화랑무공훈장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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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4.02.16 17:27:35

김성수 구청장이 참전용사 유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사진=해운대구 제공)

부산 해운대구가 지난 15일 6.25전쟁 참전해 공을 세운 故 오만식 참전용사의 유족인 동생 오준식 씨와 故 유민영 참전용사의 유족인 동생 유은영 씨에게 국방부 장관을 대신해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화랑무공훈장은 전투에 참가해 용감하게 헌신하고 분투하고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2019년부터 국방부와 육군본부에서 추진해오고 있는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은 6.25전쟁 당시 무공훈장을 받기로 결정됐지만 받지 못한 유공자를 찾아 전수해 주는 사업으로 이번 활동을 통해 참전용사 유족들에게 훈장을 전달할 수 있게 됐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나라를 위한 6.25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날 후손들이 평화와 번영을 누릴 수 있는 것”이라며 “저도 6.25참전 유공자의 보훈가족으로서 6.25 전투영웅이었던 유공자의 무공훈장을 유가족에게 전수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 분들의 예우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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