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소규모수도시설 개량사업을 통해 지방상수도 미공급지역 주민들의 불편 해소에 나선다.
군은 안정적인 생활용수 공급을 위해 계곡수, 지하수 등을 수원으로 하는 소규모 수도시설의 취수·여과시설을 개량하거나 노후된 배수관로를 교체하는 등 시설 개량사업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인제읍 고사리 텃말과 장수터, 하추리 샛골마을, 남면 정자리의 소규모수도시설에 대해 개량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2022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총 16억원을 투입해 소규모수도시설에 대한 시설개선 사업을 추진, 현재 관리·운영 중인 소규모수도시설 70곳에서 주민들에게 먹는 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식수를 공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분기별 수질검사를 통해 수질 기준을 초과하거나 노후된 시설에 대해서는 지방상수도 전환 계획이 없는 시설부터 우선적으로 사업 대상을 선정해 개량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이 생활용수로 인한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매년 꾸준히 개량 및 개발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