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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소상공인 정책자금 1800억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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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4.02.08 14:06:33

8일 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박형준 시장(중앙), 방성빈 부산은행장(좌), 성동화 부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와 BNK부산은행, 부산신용보증재단이 금리 인상과 물가 상승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금융부담 경감을 위해 힘을 합친다. 

부산시는 8일 부산은행, 부산신용보증재단과 민생경제 활력회복과 지역상권 경영안정을 위한 ‘소상공인 특별자금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시장과 방성빈 부산은행장, 성동화 부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참석해 업무협약서에 직접 서명했다.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세 기관은 총 180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특별자금을 부산 소상공인에 지원하는 데 상호 협력한다.

'소상공인 특별자금'은 부산 소상공인에게 최대 1억 원의 자금을 대출해 주고, 1년간 연 최대 2%의 대출이자를 지원(이차보전)하는 정책자금이다.

BNK부산은행은 대출 상품을 제공하고, 시는 이차보전 금액을 지원하며, 부산신용보증재단은 대출에 대한 보증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소상공인 특별자금은 BNK부산은행이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특별 출연금 100억 원을 부산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함에 따라 마련됐다.

BNK부산은행이 지난해 출연금 70억 원보다 30억 원이 늘어난 100억 원을 출연했고, 이 덕분에 부산신용보증재단이 지역 내 소상공인을 위한 1800억 원 이상의 보증지원 재정 여력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아울러 시와 부산신용보증재단도 기존 소상공인 특별자금보다 올해 지원을 더욱 확대한다.

시는 기존 연 최대 1.5%의 이차보전 금액을 연 최대 2%로 0.5% 확대한다.

부산신용보증재단은 고객에게 받는 보증료의 기준보증료율을 기존 1.2%보다 낮은 0.8~0.9%로 적용한다.

8일부터 BNK부산은행의 '동백피움' 대출 상품을 통해 450억 원 규모의 1차 소상공인 특별자금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부산은행 '동백피움' 대출 상품은 동백전, 동백몰, 동백통 가맹점의 경우 0.2%p의 우대금리가 추가 적용돼 자금지원을 신청한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은 더욱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머지 금액에 대한 지원 시기는 1차 지원자금 소진 상황에 따라 결정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마련할 소상공인 특별자금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난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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