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이 7일 부산유라시아플랫폼 회의실에서 청렴 실천 의지를 대내외에 알리고 반부패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노·사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이성림 이사장을 비롯해 전사업장 3급 이상 간부진과 직원 등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성림 이사장과 백운현 상임감사, 김동우 제1노조위원장은 청렴실천 협약서를 낭독 서명한 후 청렴결의를 다지며 함께 구호를 제창했다.
이어 국민권익위원회 정승윤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이 부패 카르텔 혁파 방안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정 부위원장은 굳건한 반부패 준법의식에 기반한 공정한 업무처리와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등 더욱 고도화된 청렴 관련 법규를 중점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특히 공직사회 부패가 뇌물수수, 횡령뿐 아니라 불공정, 소극 행정 등 업무 전반으로 확대됐다는 점을 지적하며 전 임직원의 참여를 통한 청렴 문화 확산과 공직기강 확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성림 이사장은 “경영진의 솔선수범과 전 임직원의 준법의식 내재화를 통해 공단 전체의 청렴수준을 높여 나가고 더욱 신뢰받는 공단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