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료원이 전직원을 대상으로 7일 생명나눔을 실천하는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부산혈액원에 따르면 부산 지역의 군부대 감소 및 고령화로 헌혈 가능 인구가 감소하고 있으며 겨울철 독감 유행 등으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지난 1월 기준 부산지역의 하루 평균 혈액 재고량은 적정 공급량인 5일분을 밑돌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부산의료원은 지역사회 혈액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고자 ‘생명나눔 헌혈’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1층 부산의료원 정문 앞 헌혈버스에서 진행됐으며 의료진을 비롯해 다양한 직군의 직원들이 참여했다. 특히 부산의료원은 지난해부터 헌혈문화가 확산 될 수 있도록 헌혈 누적 3회당 연 최대 1일 헌혈휴가제도를 도입함으로써 직원들의 적극적인 헌혈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김휘택 부산의료원장은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적극 참여해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지속적인 헌혈행사를 통해 생명나눔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