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지역 청소년들의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해외문화체험이 추진된다.
인제군에 따르면 지난 4일 인제군 청소년 해외문화체험 참가자 70명이 뉴질랜드 오클랜드시로 어학연수를 떠났다. 체험단은 오는 24일까지 19박21일 일정으로 뉴질랜드 오클랜드시 현지 가정에 머물면서 초·중교 수업과 다양한 지역문화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군은 2009년부터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해 지역 청소년들의 해외문화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 큰 호응을 얻었으나 코로나19 인해 최근 3년간 중단됐었다. 이에 올해는 중단 기간 동안 대상 인원을 고려해 당초 40여명으로 진행하던 연수 인원을 70명으로 확대했다.
올해 연수 프로그램 참가 신청 학생 수는 총 132명으로 군은 1차 필기시험, 2차 면접시험을 통해 초교 5~6학년 30명, 중학교 1~2학년 40명을 선발하고 아이들의 현지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참가자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사업설명회도 가졌다.
군 관계자는 "아이들이 영어에 대한 거부감을 해소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기회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