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주민과 귀성객이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한다.
군은 재난 예방 및 안전관리, 교통, 산불방지, 비상진료, 물가안정 및 서민생활 보호, 소외계층 명절지원 등 총 11개 분야에 걸쳐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먼저 연휴 기간 폭설 등 기상특보에 대비해 도로 제설대책을 추진하고 아프리카 돼지열병 등 가축방역을 위해 남면 어론리 거점소독소를 24시간 운영한다.
또 본격적인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유동인구가 밀집하는 다중이용시설과 운송 업체·교통시설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마칠 계획이다.
특히 노인맞춤돌봄과 응급안전안심 서비스 대상자 1626여명에 대해 연휴기간 직·간접적인 방법으로 안전을 확인하는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대책도 마련한다.
명절 연휴기간 물가 안정을 위해 중점관리품목 20종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상거래 질서 확립을 위한 지도에 나서고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월 한 달간 인제사랑상품권 할인 판매 한도를 기존 70만에서 100만원으로 상향한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원통 전통시장 인근 타워주차장을 오는 7일부터 12일까지 한시적으로 무료 개방한다.
설 명절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연휴기간 당직의료기관과 휴일 지킴이 약국을 지정하고 군보건소 내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해 당직 이행 여부를 점검한다.
당직의료기관과 휴일 지킴이 약국 운영 정보는 군청·군보건소 홈페이지 공지사항 또는 응급의료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명절 연휴 동안 종합대책상황실 운영을 통해 각종 재난 안전사고의 선제적 예방과 신속한 대응으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