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3일까지 부분 개방 기간 추가 연장
인제 자작나무숲의 부분 개방 기간이 다음 달 3일까지 연장된다.
인제국유림관리소(소장 김남호)가 인제읍 원대리 자작나무숲의 부분 개방을 오는 3월3일까지 연장했다. 자작나무숲은 매년 봄철 산불조심 기간인 2월1일부터 5월15일까지 입산통제 기간이나 현지 기후 특성을 감안해 지역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연장 개방한다.
자작나무숲은 지난해 폭설 등으로 나무가 쓰러지거나 부러져 인명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안전사고예방을 위해 입산 통제했었다. 하지만 지역주민과 지자체의 재개방 요구에 따라 우선적으로 안전이 확보된 자작나무숲 내 달맞이숲길에 안전펜스 및 안전띠를 설치하고 주요 거점 구역에 안내원을 배치하고 지난달 4일부터 부분 개방해 왔다.
한편 인제국유림관리소는 부분 개방 연장 기간이 끝나는 오는 3월4일부터 이상 기상 발생으로 적설·결빙 피해를 입은 자작나무숲의 위험 목을 제거하는 등 피해 복구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