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영상테마파크와 대장경테마파크를 설 당일(10일) 모든 방문객에게 무료로 개방한다고 31일 밝혔다.
영상테마파크는 1920년대에서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국내 최고의 특화된 시대물 오픈세트장이다. 이곳에서 300여편의 영화, 드라마, 광고, 뮤직비디오 등 각종 영상작품이 촬영됐다. 옛 시절의 다양한 모습을 재현하고 있어 어른 세대의 추억을 아이들과 나눌 수 있고, 가족들과 함께 사진도 찍어가며 시간을 보내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이 외에도 분재온실, 청와대 촬영세트장, 목재문화체험장 등이 함께 조성돼 있어 아이와 어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또한 대장경테마파크에서는 대장경의 신비와 우수성을 파헤쳐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디지털 영상 및 오감 체험을 통해 기록문화의 역사적 발전 과정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다. 저렴한 비용으로 5D와 VR 등의 영상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투호 던지기와 연 날리기, 팽이 만들기를 포함한 민속체험도 할 수 있어 어린이들이 놀이와 학습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유성경 관광진흥과장은 “합천 테마파크는 다양한 볼거리가 있고 온 가족이 함께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며 “이번 설 명절에는 테마파크를 방문해 귀성객 및 관광객들이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을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합천군 테마파크는 설 연휴 기간인 2월 9일부터 12일까지는 정상 운영하며, 휴관일은 13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