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설 명절을 맞아 지역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동백전 경품 이벤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동백전 이용시민 2024명을 추첨해 2만 원 또는 4만 원 상당의 정책지원금을 경품으로 지급하는 이벤트다.
응모방법은 종류에 따라 2만 원권과 4만 원권 2종류로 나뉘며 각각 응모조건을 달성할 경우 자동 응모된다.
2만 원권의 응모조건은 2월 한 달간 동백전 결제액(결제수단 무관)이 10만 원 이상이다. 이 중 2024명의 절반인 1012명을 추첨해 2만 원 상당의 동백전을 지급한다.
4만 원권의 응모조건은 2월 한 달간 동백플러스 가맹점에서 동백전 QR 결제액이 1만 원 이상다. 이 중 나머지 1012명을 추첨해 동백전 플러스포인트(P포인트)를 지급한다.
이번 이벤트의 두 가지 응모조건을 모두 달성하면 중복 당첨도 가능하며 경품은 3월 중 추첨해 지급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설명절 지역 소비 진작뿐 아니라 동백전의 특별가맹점인 동백플러스 가맹점 이용 활성화도 함께 유도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올해에도 한정된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시민과 소상공인 모두에게 더 많은 혜택과 지원을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자 다양한 대책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22년 8월부터 유지하고 있는 월 30만 원 한도, 5% 캐시백 정책(연 매출 30억 원 이하)을 올해에도 그대로 유지한다. 다만 국비가 교부되면 교부 조건에 맞춰 추가 캐시백을 제공하는 등의 방식으로 시민들에게 혜택을 추가로 돌려줄 계획이다.
또한 동백플러스 가맹점 활성화를 위해 추가 캐시백 요율을 기존 2%에서 3%로 1%p 상향했으며 동백플러스 가맹점 제도 확대를 위해 한시적으로 운영했던 너도나도 이벤트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말 기부 활성화를 위해 시범 도입했던 동백천사제도를 상설 운영하고 있으며 QR결제 활성화를 위해 원격 결제에 활용할 수 있는 기존 결제이력 재결제, QR코드 업로드 결제 기능을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