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가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사회복지급여 조사관리를 위해 구 차원에서 최초로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사회복지서비스 중에서 소득과 재산의 기준이 있는 복지급여는 모두 통합조사관리 업무를 통하여 관리되며 13개 복지급여의 기반이 되는 중요한 업무이다.
복지수급자 수가 급증함에 따라 해운대구의 직원 1인당 담당세대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를 기준으로 2017년 437세대에서 2023년 730세대로 170% 증가했다. 또 올해 소득인정액 6.9% 인상 및 생계급여 기준완화에 따라 복지급여 신청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해운대구에서는 통합조사관리 인원을 보강하고 최초로 ‘사회복지 통합조사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해 더욱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복지업무 추진을 도모하고 있다.
김성수 구청장은 “기본이 잘 다져져야 튼튼한 사회가 만들어진다”며 “당장 효과가 나타나지 않더라도 사회복지 서비스의 기본이 되는 통합조사관리 업무의 체계화를 통해 촘촘하고 든든한 복지 안전망을 갖춘 해운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