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정건웅 기자) ‘산천어축제와 파크골프의 고장’ 강원 화천군이 국내 대표적인 축제관광도시로 선정됐다.
화천군은 지난 24일 서울시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4 K-Brand Awards’시상식에서 축제관광도시 부문을 수상했다.
TV조선이 주최하고,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후원하는‘K-Brand Awards’는 대한민국의 우수 콘텐츠 기업과 기관의 브랜드를 평가해 주어지는 상이다.
화천군은 2003년부터 화천산천어축제를 명실상부한 글로벌 겨울 축제로 성장시켰으며 ‘겨울 축제는 화천산천어축제’라는 확고부동한 브랜드를 만들어 냈다.
지난 6일 개막한 화천산천어축제는 올해도 누적 관광객 100만 명을 넘어서며 15년째 ‘밀리언 페스티벌’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특히 눈이 없는 동남아시아를 비롯해 해외 관광객들을 대거 유치해 대한민국의 겨울축제 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파크 골프 산업을 선점해 사계절 축제 관광도시로 발돋움했다.
화천군은 매년 4회에 걸쳐 국내 최고 규모의 상금을 자랑하는 전국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대한민국 파크골프의 수도로 불리고 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까지 이끌어내며 스포츠 마케팅의 선도적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북한강 변을 따라 최고의 풍광을 자랑하는 3개의 파크 골프 코스, 총 54홀을 보유하고 있는 화천군은 올해 사내면과 간동면에도 각각 1개씩의 정규 코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산천어축제를 비롯해 파크 골프가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성장까지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