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타 시·군 대비 1㎥ 당 40원~100원 저렴
현재 인제읍 2609세대, 북면 1450세대 혜택
인제지역 주민들이 도내 타 시·군 대비 저렴한 LPG 공급을 통해 에너지 복지혜택을 누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제군은 지난 2020년 인제에너지(인제읍), 2023년 원통에너지(원통리)와 수입단가(mp)+50원으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도내 타 시·군 대비 약 20원~50원가량 낮은 가격으로 실제 사용자에게 청구되는 가스요금으로 환산하면 1㎥당 최대 100원가량 저렴하다.
LPG 배관망으로 공급되는 LPG는 먼저 국내 수입사에서 각 시·군의 집단공급사업소에 판매한다. 집단공급사업소는 해당 지자체와 단가계약을 하고 국제유가 변동에 따라 달라지는 수입가격에 계약단가를 더한 금액을 주민들에게 청구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재 인제읍 상동리와 합강 1·2리, 남북리 지역 등 2609세대와 북면 원통1리~7리 등 1450세대가 에너지복지 혜택을 받고 있다. 서화면 천도 1~4리 370여 세대 가스 공급을 위한 LPG배관망 구축사업은 오는 7월 완공을 목표로 속도를 내 고 있으며 상남면 상남리와 미산리 160가구 LPG 공급사업도 추진 중이다.
최상기 군수는 "인제군은 타 지역 대비 에너지 복지 형평성이 크게 떨어졌으나 LPG배관망 사업이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며 "지역 주민들이 더 저렴한 비용으로 연료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