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정건웅 기자) 제주도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한라생태숲 산림교육 중 숲해설 및 유아숲체험원 운영 사무를 각각 전담할 수탁기관을 이번달 3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신청일 현재 도내에 소재한 업체로 ‘산림복지 진흥에 관한 법률’ 제21조에 따라 산림복지전문업 등록업체면 응모할 수 있다.
선정된 기관의 연간 사업비는 숲해설 5800만 원, 유아숲체험원 운영 8000만 원 정도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2026년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수탁기관이 추진할 주요 사무는 숲해설의 경우 △한라생태숲 탐방객 대상 숲해설 및 산림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산림교육 프로그램 참여인원 모집 및 홍보 등이며, 유아숲체험원의 경우 △한라생태숲 유아숲체험원 참여기관 모집 선정 및 운영관리 △유아숲체험원을 활용한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공모 기간은 오는 31일까지로 제주도 누리집(홈페이지) 입법·고시·공고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관련 서류를 제주도 산림녹지과(한라생태숲팀)로 제출하면 된다.
제주도는 공모가 마감되면 민간위탁사무 수탁기관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심의를 거쳐 오는 2월 중 수탁기관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지난해 한라생태숲을 찾은 27만여 명의 탐방객 중 약 4.7%인 약 1만2000여 명이 생태숲 숲해설 교육 및 유아숲체험원 운영에 참여했다.
양제윤 기후환경국장은 “산림교육 수탁기관이 고품질의 산림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자연 속에서 행복한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