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이 한국전기안전공사 부산울산지역본부와 함께 관내 시설농가를 대상으로 전기안전진단과 현장코칭을 진행하면서 시설농가 전기안전과 화재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기장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2월 한국전기안전공사 부산울산지역본부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농업시설(시설하우스 등)의 전기안전과 화재로부터 농업인 재산보호를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화재 발생률이 매우 높은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재해 예방을 위해 2025년까지 시설농가 100개소를 대상으로 전기안전 점검과 화재예방 컨설팅을 진행키로 했다. 지난해 시설농가 40개소 점검에 이어 올해에도 1월 8일부터 12일까지 시설농가 30개소에 대한 전기안전진단과 현장코칭을 마쳤다.
이를 통해 분·배전반, 누전차단기, 배선, 콘센트, 접지상태 등의 확인점검 뿐만 아니라 정기적인 안전교육도 병행해 농업인 스스로가 농업시설 화재 예방 안전점검 사항을 숙지하고 주기적인 점검으로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를 사전 예방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기장군농업기술센터 박미진 소장은 “농업인의 시설안전에 대한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해마다 되풀이되는 농업시설 화재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체계적인 전기안전점검과 컨설팅을 통해 기장농업이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