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건설본부가 제연설비 설치 공사에 따른 장산1터널(송정 방향) 교통통제를 오는 오는 16일부터 3월 23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통통제는 터널 내부에 제연설비를 신규 설치하기 위해 실시된다. 시공은 하나전설이 맡는다.
교통통제는 1월 16일부터 2월 5일까지 하행선(수영→송정), 3월 8일부터 3월 23일까지 하행선(수영→송정)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출·퇴근 시간을 피해 통제일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7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이 기간 장산1터널 하행선 각 3개 차로 중 1~2개 차로를 통제하며 통제하지 않는 1개 차로는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심성태 부산시 건설본부장은 “이번 공사를 통해 터널 내 화재 발생 시 유독가스 배출을 위한 제연설비를 설치함으로써 터널을 이용하는 운전자에게 안전한 교통환경을 제공토록 하겠다”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통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신속히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오니 교통통제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