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건웅기자 | 2024.01.12 16:35:09
(CNB뉴스=정건웅 기자) 강원 양양군이 지역 미래 농업을 이끌어갈 유능한 인재발굴을 위해 오는 31일까지 청년 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사업과 청년 후계농업 경영인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청년 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사업은 청년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영농에 진출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최대 3년간 월 90만 원~110만 원(1년차 110만 원, 2년차 100만 원, 3년차 90만 원)의 영농정착지원금을 바우처 카드 방식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대상은 영농경력이 없거나(예비 농업인) 3년 이하이고, 양양군에 주소지를 둔 18세 이상 40세 미만 청년이며, 신청을 희망하는 사람은 농림사업정보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이후 서면 평가와 면접 평가를 거쳐 3월 중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단, 지원 대상자는 3년간 지원받으면 추가로 3년간 의무적으로 영농에 종사해야하며, 타 직업을 보유하는 등 지원 조건을 어길 시 지원금은 환수된다.
또 영농정착 지원사업에 선정됐을 경우 희망하면 후계농업 경영인 육성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가구당 영농을 위한 자금 최대 5억 원 한도(연리 1.5%, 5년 거치 20년 원금 균등분할 상환)의 융자금과 함께 각종 영농교육과 컨설팅을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양양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양양군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농업기술센터 농촌개발과 미래농업육성팀에서 상담 및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황병길 양양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젊고 유능한 인재들이 농업경영에 뜻을 품어 적극적으로 지원하길 바라며, 많은 청년들이 양양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