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수기자 |
2024.01.09 14:37:40
울산시는 울산경제자유구역청장에 산업통상자원부 이경식 고위공무원, 투자유치부장에 기획재정부 강석원 서기관을 임용한다고 9일 밝혔다.
이경식 신임 청장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외국인투자지원센터장 재임 중 울산경제자유구역청장 개방형직위에 응모해 선발됐다.
이 청장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6년 산업통상자원부(구. 통상산업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자유무역협정무역규범과장, 통상협력총괄과장, 통상정책총괄과장 등을 거쳐 지난 2020년 고위공무원으로 승진한 후 자유무역협정교섭관 겸 동아시아자유무역협정추진단장 등을 역임했다.
강석원 신임 투자유치부장은 서울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공학 석·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기획재정부 개발협력과, 한국개발연구원, 민간투자정책과, 아시아개발은행연차총회준비기획단 등에서 근무했다.
시 관계자는 “울산경제자유구역은 지속 가능한 친환경에너지 신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에 따른 투자유치를 본격화 해 울산을 친환경에너지 신산업 거점 도시로 견인할 것이다”면서 “특히 이경식 신임 청장을 비롯한 중앙부처의 유능한 인재를 영입함으로써, 정부와의 소통 강화는 물론 국비확보, 조직 역량 강화 측면에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년 1월 공식 출범한 울산경제자유구역은 울산의 친환경에너지 신산업 글로벌 거점으로, 수소 및 이차전지 산업 등 신성장 산업 혁신 기업 집적화에 힘쓰고 있으며, 개청 초 3개 지구 4.75㎢에서 6개 지구 9.61㎢로 확장을 추진 중에 있다.
또한, 개청 후 6164억 원의 추가 투자유치 성과(‘23. 12월말 기준)를 내며, 산업수도 울산의 친환경에너지 신산업 육성 기반 조성을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