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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 시무식서 공직사회 주도적 역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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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4.01.02 15:25:34

2일 박형준 시장이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2일 오전 9시 시청 대강당에서 2024년 갑진년 새해를 맞이해 한해 업무를 시작을 알리는 시무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무식은 2024년 글로벌허브도시 부산의 비전을 담은 영상 상영, 부산 지역중소기업협동조합 대상 표창, 우수공무원 등 시상, 박형준 시장의 신년사, 2023년 공무원 음악제에서 우수상을 받은 부산시 공무원 합창단 B-STAr의 합창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박형준 시장은 신년사에서 “지난해 부산의 브랜드 가치가 굉장히 많이 올라갔으며 각 분야에서 부산이 할 수 있다는 정신이 곳곳에 스며들고 있는 것 같아 기쁘다”며 “글로벌 허브도시가 부산에 실현되기 위해서는 2024년 올해 공직사회의 주도적인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공직자는 공적으로 선의를 가진 존재”라며 “시민의 합리적인 삶과 윤리적인 삶, 심미적인 삶을 고양시키는 그런 촉매 역할을 하는 것이 우리 공직자의 정체성”이라고 밝혔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박 시장은 공무원이 가져야 할 다섯 가지 덕목으로 ▲지혜로운 선택을 할 수 있는 ‘꾀’ ▲에너지와 재능이 결합된 ‘끼’ ▲경계에 있는 일을 경계를 넘도록 만들 수 있는 ‘깡’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 그리고 자신의 정체성을 잘 드러낼 수 있는 ‘꼴’ ▲다양한 네트워킹을 통해 중앙정부 등 업무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끈’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2024년은 부산이 글로벌 허브 도시,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행복 도시 부산 실현을 위한 과제들을 제대로 반석 위에 올려놓을 수 있냐를 결정하는 시점이며 부산의 입장에서는 일하기 딱 좋은 해”라며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기업을 유치하고 자원화해서 기업과 돈과 사람이 부산으로 몰려들 수 있게 하고 무엇보다 시민 한분 한분이 보살핌을 받고 있고 사회적으로 지탱 받는 삶을 살고 있다고 느낄 수 있게 함께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시무식은 시청 내 방송과 부산시 인터넷방송 바다TV로도 온라인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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