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가 지난 20일 부산도시철도 사상~하단선 종점 구간에 속하는 하단오거리의 도로 복구를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당초 예정된 도로 복구 시점은 2024년 상반기였으나 주민 불편을 조속히 해소하고 시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복구 시점을 6개월가량 앞당겼다.
부산교통공사는 하단오거리 도로 복구 시 최적의 교통 흐름을 마련하고자 도로교통공단, 사하구청 교통행정과 등 유관기관과 수차례 협의를 거쳤다.
기존의 을숙도→괴정 방향 교통섬을 축소해 과거 신평 방향 우회전 전용으로 이용된 5차로에 괴정 방향 차량들도 진행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신평→하단오거리 진입구간 좌측의 교통섬도 규모를 줄여 3차선이었던 하신중앙로를 4차선으로 조정했다. 더해진 1개 차선은 평소 교통량이 많은 신평→을숙도 방면 좌회전 차로로 추가 할당해 차량 정체 해소를 꾀했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도시철도 건설에 따른 하단오거리 교통 불편을 양해해주신 주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공사 중인 나머지 구간도 순차적으로 신속 복구해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