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재단이 부산 청년기업과 협업해 청년예술가 작품을 활용한 디자인 라벨을 제작하는 ‘부산 아티스트택’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운영되는 ‘부산 아티스트택’ 사업은 기업협력형 창작활동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부산문화재단이 지역의 청년기업과 협력해 부산의 젊고 역량 있는 청년예술가를 홍보하기 위해 만든 사업이다.
부산문화재단은 라벨 제작에 필요한 예산과 부산 청년작가의 포트폴리오를 청년 기업에 제공해 청년예술가를 매칭시키는 역할을 수행하고 청년기업은 청년예술가에게 작품 저작권료와 판매수익의 일부를 지급하는 구조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에는 부산브랜드페스타 등 공공행사에 참여한 청년기업 중 협업 의사를 밝힌 ‘꿀꺽하우스(부산 아티스트택 1호점)’와 ‘와일드웨이브(부산 아티스트택 2호점)’가 참여한다. ‘꿀꺽하우스(1호점)’는 ▲미타 ▲박영환 작가의 라벨을 부착한 전통주를, ‘와일드웨이브(2호점)’는 ▲단미 ▲수라 작가의 라벨을 부착한 맥주를 출시할 예정이다.
오는 22일에 진행되는 전달식에서는 협업기업과 참여 작가들의 소개와 함께 부산 아티스트택 명판 전달식, 간단한 시음회가 진행된다.
부산문화재단 박승환 청년문화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기업과 청년예술가가 협업해 기업가와 청년예술가가 동반 상생하는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며 “지역의 청년예술가 뿐만 아니라 청년기업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