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대중교통추진단, 감사장 전달 모습. (사진 = 춘천시 제공)

(CNB뉴스=정건웅 기자) 강원 춘천시 민선 8기 출범 직후 대중교통 현안 해결을 위해 한시적으로 구성했던 대중교통추진단은 춘천 대중교통 안정화에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 속에 이달 운영을 종료한다.

시에 따르면 대중교통추진단은 2022년 10월 민선 8기 최우선 공약인 대중교통 안정화를 위해 구성했다.

대중교통추진단은 읍면에서 시내 중심 지역까지 이동할 때 버스를 갈아타야 하는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거점 환승을 폐지하고, 환승 없이 시내 중심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게 마을버스 환승 시스템을 대폭 개선했다.

아울러 신임 시내버스 대표 취임과 함께 지난 7월에는 시내버스를 민영제에서 준공영제로 바꾸게 되면서, 그동안 잦은 결행으로 불안정하게 운행됐던 시내버스가 안정을 되찾게 됐다.

또 버스 노선도 대학병원 노선과 고등학생 전용 통학 버스를 신설하는 등 최고의 교육 도시를 구현한 것은 물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 중심 대중교통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육동한 시장은 강원대 총학생회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춘천시 준공영제 관리위원회(위원장 노승만)는 19일 시장 접견실에서 준공영제 시행, 마을버스 환승 개선 및 시내버스 노선 개편 등 춘천시 대중교통추진단의 그간 대중교통 체계 개선 노고에 대해 감사장을 수여했다.

홍승표 대중교통추진단장은 “대중교통추진단(TF팀)이 소정의 성과를 내고 연말까지 운영하며, 진행했던 업무는 교통과로 이관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