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건웅기자 | 2023.12.18 10:50:07
(CNB뉴스=정건웅 기자) 강원 속초시가 2023년 속초를 빛내고 시민들에게 자긍심을 높인 ‘속초시 10대 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올해 10대 뉴스는 시 승격 60주년을 맞이해 속초시의 주요 뉴스를 시민이 직접 투표를 통해 선정함으로써, 속초시민으로서의 자긍심과 속초시정에 대한 시민의 관심도를 높였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고 시는 설명했다.
투표에 총 3684명의 시민이 참여했으며, 투표 결과 1위 뉴스는 총 2111표를 얻은 ‘속초시 승격 60주년 기념 다양한 행사 개최’가 선정됐다.
2023년은 속초시가 시로 승격된 지 60년이 되는 해로 오늘의 속초시를 일궈온 시민들을 위해 시의 위상과 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 ‘소통․화합․성장’의 장을 2023년 연중 60개의 사업과 60개의 이벤트를 진행했다.
2위는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 나아가다’로 시정 핵심 사업인 탄소 중립 도시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환경부로부터 탄소중립 제도 확산과 온실가스 감축률이 상승한 성과를 인정받아, 탄소중립 인센티브 제도 활성화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3위로 선정된 ‘속초항 크루즈 입항 4년 만에 재개’ 뉴스는 지난 3월 정부의 크루즈 운항 정상화 발표 이후 첫 외국적 크루즈인 ‘아마데아’호가 속초항으로 입항해 크루즈 산업 선도도시로서의 속초의 장점과 위상을 확인한 계기가 됐다.
4위는‘고독사 제로 도시 선포’가 선정됐으며, 홀로 사는 어르신의 돌봄 서비스와 연계한 ▲해오미 바다향기 이불빨래방 개소 ▲어르신들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사업 ▲AI 돌봄 로봇 60 가구 설치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 지원 ▲응급 안전 안심 서비스 응급 장비 설치 ▲노인 일자리 노노케어 지원 ▲스마트 안부 전화(굿모닝 콜) 등 홀로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여 많은 호응을 얻었다.
5위에는‘하수도 인프라 확충사업 국비 1316억 원 확보’가 선정됐다.
2040년까지 공공하수처리시설 시설용량을 2020년 대비 52% 증가한 7만㎥/일 규모로 증설하고, 처리구역 확대에 따른 하수관로 280km를 확충함으로써, 지속 가능하고 발전적인 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하수인프라 확충의 주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이 밖에도 ▲6위 속초사랑카드, 지역경제 활력과 따뜻한 희망 기대 ▲7위속초항, 북방항로 재개로 환동해권 여객·물류 거점 항 재도약 ▲8위 아이들을 위한 도심 속 제1호 물놀이터 조성 ▲9위 청초호, 강원도 내 가장 사랑받는 관광지로 각광 ▲10위 안전과 경관이 어우러진 명품 설악교 준공이 2023년 속초시를 빛낸 10대 뉴스로 선정됐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2023년 속초시 10대 뉴스 선정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시정에 많은 관심을 표해주신 데 대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며, 2023년은 민선 8기 속초시정의 원년인 해로서 속초시 미래를 준비하는 밑그림을 그린 뜻깊은 한 해였다”고 전했다.
이어, “다가오는 2024년에도 속초시 700여 공직자들은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고, 지속 발전 가능한 도시의 토대를 마련하는 일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