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정건웅 기자) 강원 횡성군(군수 김명기)은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가축분뇨와 하수 찌꺼기, 음식물쓰레기 등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통합바이오 가스화시설 설치 공모사업’에서의 선정을 위해 지난 15일 횡성군청에서 초원2리와 전국한우협회 횡성군지부, 축산농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선 유치 희망마을 공모를 통해 우선 협상대상지로 선정된 초원2리 마을과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지역 주민의 참여도 향상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전국한우협회 횡성군지부와 관내 축산농가 2개소와는 우분 바이오가스화 시범 처리 협조와 우분 확보를 위한 협약을 체결해, 한우를 주력으로 하는 횡성군의 축산정책의 특색에 맞는 사업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횡성군은 환경부 공모사업 주요 평가 항목인 주민 수용성과 지역 실정에 맞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높은 점수를 확보해 경쟁자보다 우위에 서겠다는 방침이다.
김명기 군수는 “관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폐자원을 친환경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커다란 경제효과를 발생시키고자 한다”며, “1년 이상 세밀하게 검토하고 준비해 온 해당 공모사업에 꼭 선정될 수 있도록 군민들과 함께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