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4번째 500만원 고액 기부자
인제 출신인 법무법인 한뫼의 박순철(사진) 대표변호사가 최근 인제군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쾌척했다.
인제군 4번째 최고액 기부자로 이름을 올린 박순철 변호사는 인제읍에서 태어나 유년 시절을 보내고 중학교 3학년 재학 중 서울로 이사했다. 박 변호사는 법조계에 입문해 서울고검 형사부장, 수원 지검 안산지청장, 창원지검 검사장, 서울남부지검 검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법무법인 한뫼의 대표 변호사다.
그는 오랜 타향살이에도 고향 인제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보여왔으며 고향을 방문할 때면 지역 주민들을 위한 법률 자문과 조언은 물론 모교의 후배들을 위해 기탁품도 전달해 왔다. 지난 2019년 인제 남면 일대에 대형산불이 발생했을 때에는 직장에 휴일을 반납하고 인제로 내려와 직접 산불 진화활동에 참여하는 등 지역을 위해 봉사해 주민들의 추천으로 '자랑스런 인제인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박순철 변호사는 "고향사랑기부금이 인제군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진심으로 응원한다 "고 말했다. 채진석 군 기획예산담당관은 "기부금이 인제군을 풍요롭게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기금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