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정건웅기자} 강원도 삼척시니어클럽(관장 김성래)은 지난 13일 삼척시청을 방문해 “쓰레기 없는 깨끗한 도시환경을 만들어 달라”며 어르신들이 폐현수막으로 제작한 재활용품 수집용 대형마대 500개를 기증했다.
시는 기증된 수집용 대형마대를 선별장 내 선별품 보관용과 재활용 동네마당 수거 마대, 가을철 낙엽 수거 공공마대 등으로 재활용할 계획이다.
재활용품 수집용 대형마대는 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 지원사업으로 운영되는, 사회통합형 일자리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이 1년 동안 폐현수막을 재활용할 목적으로 제작했다.
홍보에 사용되고 나면 버려지는 골치덩어리 폐현수막이 어르신들의 은빛 손길을 거쳐 재활용품 수집용 마대로 재 탄생하면서 환경보호에 한몫을 했다.
김현미 사회복지과장은 “한 번 쓰고 버려지는 폐현수막을 수집용 마대로 재활용함으로써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역 주민과 함께 깨끗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