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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 지역 관광·경제 랜드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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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성락기자 |  2023.12.14 09:12:41

매년 40만여명 방문 지역 대표 관광지
편의시설 조성,스마트·힐링도시 도약

 

△ 순백의 자태를 뽐내고 있는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 ⓒCNB DB

인제군과 산림청이 대한민국 100대 명품 숲인 인제 자작나무숲을 활용한 지역 관광·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인제읍 원대리 자작나무숲(이하 자작나무숲)은 매년 40만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는 지역의 명소이나 즐길거리 부족 등으로 자작나무 숲 탐방 후 타 지역으로 방문객들이 많이 이동하고 있는 점을 감안, 군과 산림청에서는 자작나무 숲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과 산림청은 주민들 요구 등을 반영해 오는 2025년까지 목재문화체험장을 조성하고 자작나무숲을 찾는 가족단위 또는 방문객들에게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자작나무숲 입구 인근에 주차장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확충하고 자작나무 숲 확대, 추가적인 숲길 조성, 자작나무숲 연계 추가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편의 시설과 체험 프로그램 제공을 모색하고 있다.

인제 자작나무 숲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년마다 선정하는 '꼭 가봐야 할 한국 대표 관광지 100선'에 5회 연속으로 이름을 올린 대한민국 대표 산림 관광지로 올해는 산림청 주관 '걷기 좋은 명품숲길 30선' 중 최우수 숲길로 선정됐다.

 

특히 지난 4월 군과 한국관광공사가 관광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맞춤형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갖고, 자작나무숲 일대에 국비 45억원, 지방비 50억원 등 총 95억원의 예산을 투입, 오는 2024년까지 스마트 힐링 관광을 선도하는 세계적 스마트 관광지로 조성한다.

인제국유림관리소에서는 지난 2019년부터 자작나무숲에 오리나무좀과 오리나무잎벌레 등의 해충이 발생함에 따라 자작나무숲 인근에 후계림을 조성하고 있다. 후계림은 노령·불량림을 대상으로 수목 갱신과 생태적·경관적·산림재해방지 기능 유지를 위해 벌채면적을 5ha 미만으로 하는 친환경 벌채로 추진하고 있다.

인제 자작나무숲 인근 마을 주민들은 "원대리 자작나무 숲이 많은 국민들이 찾는 소중한 산림자원인 만큼 향후 지속적인 관리와 자작나무 숲 확대를 통해 지역의 랜드마크로 지역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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