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겨울철 대설·한파 종합 대책 추진
제설제 확보·24시간 상황대응반 편성
비축 생수 지원 등 비상급수대책 마련
인제군이 겨울철 폭설과 한파 등의 주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안전망 관리 강화에 나섰다.
군은 내년 3월 15일까지인 동절기 자연재난 대책기간을 맞아 폭설·한파 대비 종합 계획을 수립하고 24시간 상황대응반을 편성해 기상특보에 대비한 가운데 도로 제설, 수도시설 동파방지, 취약계층 보호, 한파 쉼터 운영·관리, 한랭 질환 감시체계 운영 등 주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또 안정적인 도로 제설을 위해 제설 취약구간을 일제 조사하고 제설용 소금 1300t, 친환경제설제 100t, 군도 제설차량 15대 등을 확보하고 대형 장비 진입이 어려운 마을안길 제설을 위해 소형 장비 158대도 투입한다.
특히 겨울철 수도시설 동파방지 및 비상급수대책을 선제적으로 추진, 지난달 소규모수도시설 70곳에 대한 일제 점검을 끝냈다. 이 중 취수지 수로정비 26곳과 보온시설 설치 26곳의 추가 정비를 이달 중순까지 완료할 예정이며 소규모수도시설의 비상상황에 대비해 비축 생수 지원, 지역내 급수차 투입 등 비상 급수대책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주민센터, 경로당, 복지시설 등 10곳을 한파쉼터로 지정·운영하고 한파·대설 특보가 발효되면 노인맞춤돌봄과 응급안전안심 서비스를 연계, 전화·방문·ICT 등을 통해 해당 가구의 안전을 확인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 피해 예방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상황 관리 및 사전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