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화면 서화리·남면 신남리 2개소 설치
연기나 화염 포착 즉시 관제센터에 전달
인제군이 더 스마트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능형 산불감시 CCTV'를 설치했다.
군은 올해 도비 1억원을 확보, 서화면 서화리와 남면 신남리 등 2곳에 산불 조기 발견을 위해 AI기반 지능형 선별관제 시스템을 갖춘 산불 감시 카메라를 설치했다.
지능형 산불감시 CCTV는 산림지대를 감시하는 시스템이 학습된 AI가 연기나 화염을 포착하면 즉시 군 CCTV 관제센터의 관제요원에게 전달, 즉각적인 확인과 대처가 가능하다. 또 CCTV를 통해 확보된 영상은 선별관제시스템 AI가 산불감시 기능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학습 데이터로 축적한다.
산불 감시 CCTV를 설치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은 위치 선정으로 높고 시야가 트인 곳이면서 전기나 통신 연결까지 고려해야 한다. 이에 군은 방송중계탑과 통신탑이 본래의 목적을 위해 높은 산악지대에 설치된다는 점에 착안, 한국방송공사와 통신사와의 협조를 통해 이를 해결했다.
특히 기존 방송중계탑과 통신탑을 공동 활용함으로써 최대한 넓은 시야를 확보하는 한편 구조물 설치를 위한 추가적인 비용까지 절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지능형 산불감시 CCTV 설치사업을 비롯해 앞으로도 새로운 아이디어와 신기술을 도입해 보다 촘촘한 지역 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