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건웅기자 | 2023.11.28 16:36:07
강원도 횡성군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의 ‘2024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9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은 지역주민에게 신재생에너지원(태양광 ‧ 태양열 ‧ 지열) 설비를 지원함으로써 생활비 중 비중이 큰 전기료 부담을 대폭 줄이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횡성군은 해당 공모사업으로 확보한 국비 8억9400만 원과 지방비 7억3600만 원, 자부담 3억4600만원 을 투입하여 총 208개소(태양광 179, 태양열 3, 지열 26)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할 예정이다.
최근 생활물가의 급격한 상승으로 가계에서의 생활비 절약 욕구가 강해졌고, 이러한 현상 속에서 횡성군은 전기료 절감을 위한 태양광 설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를 포착해 발 빠르게 해당 사업의 공모를 준비하여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
또한, 당초 정부 사업 예산의 축소로 최종 선정에서 제외된 140여 가구에 대해서는 에너지관리공단의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 사업을 안내하고 다음 연도 신청 시 우선 배정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광식 투자유치 과장은 “이번에 선정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을 원활히 추진해 주민들의 생활 전기료 부담을 줄이는 데 이바지할 것이다”고 했다.
이어 지속적인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을 추진함으로 탄소 중립 실현 및 녹색도시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