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24일 오후 3시 연산도서관 앞 거울바위쉼터에서 ‘15분도시 정책공모사업연제구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시립 연산도서관 주변 공간을 다목적 공유공간으로 변화시켜 새로운 문화·녹지서비스 앵커시설로 재단장했다. 이는 도보 생활권 내 거점 공간을 마련하고 지역민의 커뮤니티 회복을 목표로 하는 15분 도시의 첫 실현 모델이다.
연간 20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시립 연산도서관 주변에 담장으로 가로막힌 숨은 공간을 내 집 앞 골목에 숲속 북 카페와 야외공원을 연결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6월 부산시 ‘15분 생활권 정책공모’를 통해 저활용 유휴공간을 문화 팝업 이벤트 및 주민 참여 프로그램 공간으로 전환하고 시민 소통 및 교류 공간으로 활성화해 커뮤니티를 회복하는 15분 도시 가치를 구현한 연제구 첫 발굴 제안사업이다.
연제구는 지난해 11월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올해 5월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해 북 카페와 문화강좌 공간인 지상 2층 건물과 기존 공원을 연결하여 내 집 앞 문화 공간으로 리뉴얼했다.
한편 15분 도시 정책공모사업은 지난해 현장 수요를 거쳐 총 10개 자치구의 15개 과제가 발굴됐다. 2025년까지 총 922억 원이 투입되며 올해 단계별로 사업 준공에 들어간다.
연제구를 시작으로 연간 정책공모 사업이 단계적으로 완공되면 생활권 내 부족한 생활 복합거점이 확충되고 거점시설 간의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연제구 앵커시설을 시작으로 단계별로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해 성공적으로 15분 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