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WC 댄스컴퍼니.(사진=부산문화재단 제공)

부산문화재단이 2023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BPAM)의 후속 지원 사업으로 마켓 기간 동안 해외진출이 결정된 예술단체에게 항공료 등 현지 체제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해외유통 지원을 받는 예술단체인 ‘BWC댄스컴퍼니’는 2023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의 연계사업인 BPAM RISING ARTISTS(산학협력체계구축사업)에 참여해 인도네시아 진출이 성사됐다.

BWC댄스컴퍼니는 부산여자대학교 아동예술무용과 교수진과 졸업생 및 재학생으로 구성된 단체로 부산지역춤과 춤교육을 중심으로 연구 및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초청된 작품 ‘거울’은 스트릿 전공 재학생들이 참여해 여러 가지 스트릿 장르를 작품 속에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BWC댄스컴퍼니의 ‘거울’ 작품은 인도네시아 솔로시 국제공연예술축제위원회(집행위원장 이라와티 쿠스모라스리)로부터 초청받았다. 이번에 초대받은 행사는‘솔로시 국제탈페스티벌(IMF)’과‘말랑시 가면축제’로 인도네시아의 솔로시와 말랑시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탈 공연 위주의 국제문화행사다. 초청조건으로 공연비 포함 현지 숙박비, 교통비 등 일부 해외체제비를 받는다. BWC댄스컴퍼니는 17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2023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은 지난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됐다. 마켓 기간 동안 총 107건의 예술단체와 해외 델리게이트 간의 공연 유통 관련 미팅이 성사됐고 그 중 52건의 유통 협의가 진행 중이다. 마켓 종료 후 디알비동일에서 기부금을 전달받아 후속 사업으로 해외유통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