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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TP 입주기업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 자체 위성 옵저버1A호 발사 성공

한국시간 11월12일 새벽 스페이스X사 통해 우주발사 성공, 발사후 1시간 20분경 양방향 통신까지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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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3.11.13 10:48:24

옵저버1a.(사진=부산TP 제공)

부산 해양·우주 융합 신산업을 대표하는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가 자체개발한 위성 옵저버1A호를 성공적으로 발사, 본 궤도 진입에 성공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로써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는 자력 기술로 우주 헤리티지를 확보한 국내 우주기업의 하나로 그 위상을 높이게 됐다.

부산테크노파크(TP) 영도 단지에 입주하고 있는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가 약 3년에 걸쳐 개발에 성공한 옵저버1A는 가로·세로 각각 20㎝, 높이 40㎝의 16U급, 무게 약 24㎏로 해상도 1.5m급의 광학카메라가 탑재된 지구관측 위성이다. 지구 상공 525km에서 한반도 등 타겟 지역을 하루 1~2회(주간) 관측 및 촬영하는 것을 핵심임무로 한다.

한국시간 11월 12일 새벽 미국 스페이스X사의 팰컨9 발사체를 통해 발사됐으며 노르웨이 스발바르 제도 지상국과의 교신에 성공, 발사 후 약 1시간 20분경 비컨 수신 및 양방향 통신까지 완료해 공식적으로 발사 성공을 확인했다.

이번 옵저버1A의 발사 성공은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의 첫 번째 우주 헤리티지 확보라는 큰 성과다. 또 내년 발사로 예정된 옵저버1B, 부산시의 BusanSat 미션까지 성공하면 3회의 우주 헤리티지를 확보, 명실상부한 글로벌급 우주 기술력이 검증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더불어 부산시의 BusanSat과 동일한 본체가 적용된 옵저버1A의 성공으로 그 형제격인 BusanSat의 성공가능성도 높아졌다.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의 박재필 대표는 “옵저버1A는 향후 약 1개월 내외 초기 운영과 시운전을 거쳐 본격 임무에 착수하며 첫 관측 목표지역은 서울이 될 것”이라며 “자체 기술력으로 향후 5년 내 위성 100기 이상 대량생산이 가능해질 것이고 주요 도시의 실시간 모니터링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더 정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는 부산시, 부산TP, 한국천문연과 함께 전국 지자체 최초의 초소형급 상용위성 BusanSat-B 개발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해 왔다. 부산시는 2019년 유치한 국비사업을 통해 데이터 기반 해양신산업 육성을 추진 중이며 BusanSat 또한 해양미세먼지 데이터 수집을 목적으로 개발됐다. BusanSat-B의 임무 탑재체는 한국천문연구원이 개발한 초소형위성급 편광카메라이며 위성체의 지상성능 검증, 우주성능 검증은 물론 데이터 생산 및 지상수신 등 전 단계를 오는 2026년까지 진행해 그 임무를 완수하게 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의 이번 쾌거는 단순한 위성 개발이 아니라 해양이라는 큰 수요시장을 견인하는 초소형위성 기술의 상용화”라고 말했다.

이어 “좋은 기업이 부산에 둥지를 틀고 기술혁신을 이루며 성장하는 과정에 시와 부산TP의 집중적인 지원이 기여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의 새로운 프로젝트 유치와 부산 1호 우주기업 상장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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