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방정원 공모 선정, 도비 39억 등 60억 투입
지역 랜드마크 기대… 용대리 마을 전체가 정원
인제 용대리 가을꽃축제장 일원에 15ha 규모의 지방공원이 조성된다.
민선 제8기 인제군정 공약사항인 용대 지방정원 조성사업이 최근 강원특별자치도 지방정원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도비 39억원을 확보했다. 군은 사업신청 전 부지확보, 지방재정투자심사, 기본계획수립 등 행정절차를 이미 마친 가운데 도비 39억 등 총 6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4년부터 2027년까지 북면 용대리 용대관광지 일원에 15ha 규모의 지방정원을 조성한다.
용대 지방정원은 '선계정원', 마치 신선이 사는 듯한 비경이라는 주제 아래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7개 주제 정원을 만들고 향후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과 연계해 온실, 정원지원센터, 스카이데크 등이 들어서며 지방정원 조성 부지 인근에 위치한 백담사와 백담계곡, 황태마을, 만해마을, 한국시집박문관, 여초서예관 등 지역의 생태·역사·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해 특화된 사계절 관광명소로 육성된다.
특히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정원리더와 군민 정원사를 양성하는 한편 마을 전체에 정원산업을 육성해 용대리 마을을 하나의 정원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최상기 군수는 "인제군 미래 100년, 1000만 관광 시대를 위한 관광 거점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며 "용대리 지역을 단순한 경유지가 아니라 목적형 관광도시로 육성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