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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내년 확장 재정 기조 유지...여당발 서울 확장 주장에는 '대국민 사기극'

김 지사 "경제와 민생이 어려울수록 재정이 더 큰 역할 해야"..."서울공화국은 대한민국이 나아갈 길이 아니다."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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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병곤기자 |  2023.11.06 17:05:56

'2024년도 예산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김동연 지사(사진=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6일, 2024년도 예산안과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가 편성한 내년도 예산안은 36조 1,345억 원으로 전년 대비 2조 3,241억 원을 늘렸다"며 "2023년 본예산 대비 약 1조 원의 세수 감소가 예상되는 어려운 재정 여건이지만 2023년 추경 예산에서 밝혔던 ‘확장 재정’ 기조를 내년에도 이어가 미래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김 지사는 "경기침체 장기화,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국제 정세 불확실성 등 경제와 민생이 어려울수록 재정이 더 큰 역할을 해야 한다"며 확장 재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경기RE100 추진에 1,018억 원, 기후대응기금 신설에 251억 원, ‘청년기회정책’ 확대 추진에 1,670억 원 등 청년 세대에 3,423억 원을 투자, 총 3조 2,000억 원 이상의 지역화폐 발행,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과 생태계 조성을 위해 4,601억 원 투자 등의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1조 원 규모의 G펀드 조성해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 예술인과 장애인 기회소득은 대상과 지원액 확대, 기후행동, 아동돌봄 공동체 등 더 다양한 분야로 확대할 수 있도록 141억 원을 증액 편성, 기회경기관람권 등 기회서비스 확장, 전방위 돌봄을 위한 2조 5,575억 원 등 각 분야별 균형적 예산 편성에 중점을 두었다.

 

이어, 김 지사는 "정치인들이 선거나 또는 표를 위해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얘기를 했지만, 선거가 끝난 뒤에는 어느 누구도 진지하게 본격적으로 추진하지 않았다며 "경기북부 대개발을 위해서 북부특별자치도 추진과 함께 2,754억 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지금은 확장재정이 답"이라며 올바른 재정정책 실현을 김 지사는 약속했다.

 

이어진 회견에서 김 지사는 최근 현안 문제인 서울 확장과 관련해서 경기도지사로서 공식 입장에 대해서도 밝혔다.

 

김 지사는 "여당의 서울 확장 주장은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단정한 뒤 "나라의 미래는 안중에도 없고 김포시민을 표로만 보고 있다. 선거용 정치쇼"라며 "경기도를 책임지고 있는 경기지사로서 개탄스러울 따름이다. 대통령이 나서서 여당발 소모적 논란을 정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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