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거주인구 반영 6만2000명으로 상향 조정
2도심·4지역 중심 개편… 7만 인제 기틀 마련
2040년 인제 군기본계획이 최근 강원특별자치도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인제 군기본계획은 인제군의 전 분야를 아우르는 최상위 법정 종합계획으로 2040년까지 인제군의 미래상, 공간구조, 계획인구 등을 제시하는 장기발전계획이다.
인제군의 2040년 인구계획은 상주인구 3만7400명·비상주인구 2만4600명 등 총 6만2000명으로 기존 2020년 계획인구 5만5000명에 비해 7000명 상향조정 됐다.
이는 저출산과 고령화에 따른 인구감소로 대다수의 지자체들이 중앙부처 협의과정 및 도시계획위원회 심의과정에서 성장지표를 하향조정하는 상황임을 감안하면 인제군의 성장 가능성과 의지를 인정받은 쾌거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인구계획은 2040년까지 인제군의 상·하수도시설을 포함한 도시기반시설 확보계획 등의 근거로 활용된다.
2027년 개통하는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개통, 인제·원통 생활권 통합 등 현안사업을 반영해 인제군 도시지역과 도시공간구조도 크게 달라졌다.
2040년 도시지역(시가화예정용지)의 면적은 167만1000㎡로 기존 2020년 기본계획 보다 131만㎡ 확장됐으며, 교통망 계획으로 동서고속화철도, 국도31호선 직선화, 금강~설악 국제평화도로 등이 반영됐다.
각 부문별 계획으로는 기반시설계획, 주거환경계획, 방재계획 등이 포함됐다.
또 도시 공간구조를 2도심(인제·북면 통합), 4지역 중심(서화, 남면, 상남, 기린)으로 개편해 미래 도시기능 및 개발 방향을 설정하고 도시전체의 균형 개발을 도모하겠다는 군의 의지도 반영됐다.
최상기 군수는 "2040년 인제 군기본계획 승인으로 도시통합발전과 인구 7만 인제군의 기틀이 마련됐다 "며 "미래지향적이면서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도모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