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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제조업 외형은 성장…경영안정성은 ‘불안’

매출액, 총자산, 영업이익률 등 성장성 지표에서 전년대비 개선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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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3.10.30 16:20:28

부산상공회의소 전경.(사진=부산상의 제공)

부산상공회의소가 30일 지역 주요 제조기업 747개사의 재무자료를 바탕으로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 활동성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살펴본 ‘2022년 부산 주요 제조기업 재무지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 지역 주요 제조업은 4개 부문 모두 팬데믹이 정점을 보인 2021년에 비해 개선된 모습이었으나 같은 기간 전국의 상장기업과 비교해서는 안정성과 활동성 면에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과 총자산, 영업이익 증가율을 분석지표로 한 성장성에서는 전체 매출(17.5%), 총자산(7.7%), 영업이익(51.9%) 증가율이 모두 2021년에 비해 증가했으며 매출액은 같은 기간 전국상장 기업의 전체 매출 증가율(12.1%) 보다도 높게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국내 조선 및 자동차 등 주요 전방산업 업황 회복이 지역 부품 제조업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진 결과로 분석된다.

수익성 부분도 대체로 양호한 모습이었다. 수익성 지표인 매출액영업이익률(5.5%)과 매출액당기순이익률(4.2%)은 전년대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증가하면서 각각 1.2%p, 0.3%p 증가했고 기업이 낸 이익으로 이자를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하는 이자보상배율도 5.1배에 달해 적정 수준인 3배를 상회하는 모습이었다. 다만 금리 인상 여파로 이자비용증가율이 2021년 대비 39.9%나 증가해 기업들의 금융비용 부담 증가는 2022년부터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안정성 지표인 총부채증가율은 팬데믹 이후 경영활동 정상화 과정에서 발생한 운전자금 수요 증가로 전년대비 6.7% 증가했지만 전국 상장기업(10.4%)에 비해서는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하지만 자기자본비율(53.7%), 부채비율(86.3%), 차입금의존도(28.0%) 등 기업의 안정성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들에서 전국 상장기업의 평균 보다 안정성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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