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밤 수천 개의 촛불과 함께하는 클래식 공연이 수영강에서 펼쳐진다.
부산시가 오늘 27일 오후 6시 에이펙(APEC)나루공원에서 ‘별바다부산 캔들라이트’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캔들라이트 콘서트’는 세계 100개 이상 도시, 300만 명 이상이 함께하는 클래식 공연으로, 전 세계 흥행 중인 야간 공연으로 손꼽히고 있다.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야외에서 개최된다.
이번 콘서트는 야간관광특화도시로 선정된 7개 도시를 순회하면서 펼쳐지는 ‘2023 대한민국 밤밤곡곡 캔들라이트 순회콘서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별도 티켓 없이 관람이 가능하다. 65분 간 시민들에게 익숙한 음악을 연주해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예정이다.
정다현(피아노)과 리수스 콰르텟(현악4중주)가 ▲쇼팽-녹턴 op.9 1번 및 2번 ▲주디갈랜드의 Somewhere Over The Rainbow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공연 시간 30분 전부터 선착순 입장 가능하며 쌀쌀한 날씨를 대비에 방석, 담요, 핫팩을 제공할 예정이다.
APEC 나루공원에서는 지난여름 아기상어 밤놀이터와 리버사이드디제잉파티로 신선한 밤을 보여준 데 이어 ‘별바다부산 캔들라이트(10월28일)’와 ‘K-뮤직 시즌 굿밤콘서트 in 부산(11월2일)’를, 영화의전당에서는 ‘2023 스케이트나이트 부산(11월11일)’을 개최해 ‘별바다 부산’의 밤을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