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이 26일 농협중앙회 부산지역본부와 협업으로 조성한 부산시민공원 기부숲 텃논에서 제4회 벼 수확 체험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부숲 텃논 벼 수확 체험 행사는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도시에서 생활하는 시민들이 평소 경험하기 힘든 벼 수확 체험을 통해 매일 먹는 밥이 어떤 과정을 거쳐 식탁에 올라오는지를 직접 경험하고 농부에 대한 고마움과 농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했다.
특히 어린이들이 전통 수확 방식인 낫으로 벼를 벤 뒤 재래식 탈곡기를 이용해 벼를 터는 체험으로 벼가 어떻게 자라 쌀이 되는지를 이해하고 농업의 중요성을 깨우치는 산 교육장이 됐다.
공단 이성림 이사장은 “지난 5월 지역 어린이들과 함께 심은 모가 벼로 자라 쌀이 되는 기쁨과 농업의 소중함을 느꼈다”며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체험활동을 개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