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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A, ‘세계 최초 개발’ 환적운송시스템 시범운영 성공적 마무리

3개월 시범운영 기간에 부산항 전체 타부두 환적물량의 18%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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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3.10.26 10:41:47

환적운송시스템 브로슈어 트럭기사 용.(사진=BPA 제공)

부산항만공사(BPA)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 간 시행한 ‘환적운송시스템(TSS, Transhipment Shuttle System)’ 시범운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TSS은 부산항에서 10개사로 분산된 터미널 운영체제로 인해 발생하는 타부두 간 환적화물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BPA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시스템이다.

이 기간 TSS로 처리한 물량은 20만1742 TEU로 부산항 전체 타부두 환적의 18%를 차지했다.

시범 운영에 일부 터미널(5개사)과 운송사(6개사)만 참여했고 시스템 도입 초반인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고무적인 성과이다.

또한 TSS 이용한 트럭의 터미널 내 대기시간(TT, Trun around Time)은 12.1분을 기록, 같은 기간 부산항 전체 평균 대기시간(22.6분) 대비 절반가량이나 단축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운송사들이 TSS 시스템의 그룹오더 기능을 적극 활용하고 터미널운영사들이 컨테이너 재조작을 최소화하도록 장치장 작업을 한 때문이다.

TSS를 이용한 트럭의 복화율은 36.6%로 이 기간 부산항 평균(12.8%)의 약 3배에 이를 만큼 높아졌다.

복화율은 트럭이 동일 터미널에서 하차 작업과 상차 작업을 함께 진행한 비율로 트럭 1대로 2대를 운행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

시범운영 참여 운송사들이 그룹오더 기능을 활용해 손쉽게 복화오더를 구현할 수 있게 된데다 운송사들 간에 복화가능 운송물량을 적극 교환한 결과로 풀이된다.

BPA는 TSS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 참여사별, 운송구간별 실시간 소통 채널 구축(BPA, 터미널, 운송사) ▲ 콜센터 등 24시간 민원 창구 운영 등 시범운영 초반부터 철저히 준비한 결과 큰 문제 없이 상당한 규모의 타부두 환적물량을 처리하고 애초 기대를 넘어서는 다양한 효과를 검증·확인할 수 있었다.

BPA는 TSS가 터미널 작업효율 및 생산성 증대, 트럭 대기시간 감소, 복화율 증대 등 효율성이 탁월할뿐만 아니라 크레인 및 트럭 연료비 감소, 항만 인근 교통체증 및 도로파손 개선, 유해물질 저감 등의 효과도 커 앞으로 지속적으로 활성화할 계획이다.

BPA 강준석 사장은 “단 하나의 오반출 및 안전사고 발생 없이 TSS 시범운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것은 모든 참여사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효과가 검증된 TSS가 부산항 전체로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BPA는 시범운영 중 드러난 문제점 등을 보완한 후 다음달 1일부터 TSS를 정식운영 체제로 전환해 부산항의 모든 터미널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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