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가 다음달 11일 강서기적의도서관 야외마당에서 지역 어린이 100명을 대상으로 독서골든벨 행사를 개최한다.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조성을 기념하고 독서문화를 장려하기 위한 이번 행사는 새마을문고 강서구지부와 함께한다.
강서기적의도서관은 2020~2023년 원북원부산 올해의 책 가운데 어린이 부문 도서 4권을 선정하고 지난 17일부터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선정된 책은 ‘거짓말의 색깔’(김화요), ‘모두 웃는 장례식’(홍민정), ‘욕 좀 하는 이유나’(류재향), ‘우리 동네에 흑등고래가 산다’(이혜령)이며 강서기적의도서관에서 열람할 수 있다.
이번 독서골든벨의 문제는 이들 책 내용에서 단답형 주관식과 객관식, OX 문제 등으로 난이도를 고려해 총 100문항을 출제한다.
수상자는 대상(강서구청장상) 1명, 특별상(국회의원상) 1명, 최우수상(강서구의회의장상) 2명, 우수상(새마을문고강서구지부회장상) 3명으로 총 7명을 선발, 상장과 문화상품권을 수여한다.
강서구 관계자는 “책을 읽고 문제를 푸는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이 좀 더 책을 가까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고 자신의 미래를 개척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