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지난달 25일 산학연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협업 비즈니스 모델 발굴 및 사업화 연계 기술개발 성과 확산을 지원하는 ‘2023년 부산 디지털 혁신거점 산학연관 R&BD 지원사업’을 통해 선정된 6개 컨소시엄이 신규 과제를 수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본 과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부산시가 주관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수행하는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지원 사업’은 센텀지구를 디지털 혁신거점으로 지정하고 ▲디지털 인프라․기업․청년인재 집적 ▲산학연관 R&BD 과제 추진 ▲디지털 산업 혁신 네트워크 구축 ▲시범사업 기간 내 예타급 후속사업 기획 등의 사업을 수행해 센텀지구 내 디지털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해 지역 특화산업의 디지털 전환 촉진과 지역 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특히 ‘부산 디지털 혁신거점 산학연관 R&BD 지원사업’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총 47억원을 투입해 14개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며 올해 1차로 6개 과제를 선정, 지역 특화산업인 디지털 물류와 초연결 기술을 기반으로 기술사업화 과제를 규모별로 소형·중형·대형과제로 나누어 추진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산학연관 협력사업을 발굴‧지원해 지자체 및 공공기관-연구소-대학-기업 간 연합을 통해 센텀지구 기업의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인재양성‧육성 등을 적극 지원해 혁신역량을 결집하는 등 기술개발 및 고도화, 사업화, 마케팅과 같은 사업주기 전 과정에서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활용해 기존의 기업중심 기술개발 및 기업성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센텀지구의 디지털 산업 생태계 조성 및 기업의 역량강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선정된 소형(단년) 과제는 ▲수산물류 통합 관리 체계 W-FMS(Water-Fleet Management System) 플랫폼 솔루션 개발((주)어기야팩토리), ▲효율적인 제조 물류 관리를 위한 TSCH-BLE 기반 스마트 전자잉크 태그 시스템 개발 및 비즈니스 모델 발굴((주)늘푸른정보기술), ▲대용량 언어모델을 활용한 수입 인보이스 처리 자동화와 화훼 스마트 무역 서비스 사업화 연구((주)유피체인)이다.
중형(2개년) 과제는 ▲블록체인 기반 STT 기술을 적용한 외국인 일자리 매칭 플랫폼 개발((주)팀리부뜨), ▲AIoT 기반 인공지능 재활용 선별로봇 개발((주)로보원)이며, 대형 과제(3개년)는 ▲데이터 기반 통합돌봄 + 건강 + 의료 맞춤형 웰니스 서비스(이유 사회적협동조합)이다.
한편 선정된 6개 컨소시엄을 대상, 이번 달 6일에 개최된 Kick-off 회의에서는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한 운영방안 및 유의사항과 사업관리 방안을 소개했으며 과제 내용을 공유하고 기술을 소개하는 등 기업 간 네트워크 교류·소통의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