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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도부,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에 김태우 확정…김 “반드시 승리 하겠다”

경쟁 후보인 김진선 강서병 당협위원장과 김용성 전 서울시 의원을 제치고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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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도기천기자 |  2023.09.18 11:09:09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중앙)이 17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경선 결과 발표’에서 후보자로 확정된 후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17일 국회에서 오는 10월 11일 치러지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로 김태우 전 구청장을 후보자로 발표하고 오늘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

이로써 내년 4월 치러질 ‘총선 전초전’으로 불리는 이번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김 전 구청장과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진교훈 전 경찰청 차장 간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김 전 구청장은 이날 국민의힘 당론에 따라 당원 조사 50%, 일반유권자 조사 50% 방식으로 지난 15∼16일 진행된 경선에서 경쟁 후보인 김진선 강서병 당협위원장과 김용성 전 서울시 의원을 제쳤으며, 공관위는 후보별 세부 득표율은 발표하지 않고 최종 후보자만 발표했다.

이와 관련, 공관위원장인 이철규 사무총장은 “경선 전 후보들이 약속한 바와 같이 모두 결과에 승복하고 국민의힘 후보와 함께 선거 필승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리고 후보로 선출된 김 전 구청장은 인사말에서 “다시 강서구청장에 도전할 수 있게 기회를 주신 국민의힘 당원들과 강서구민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반드시 당선되겠다”고 다짐하면서 선거 전략에 대해 “민주당이 정치적으로 ‘검경’(검찰-경찰) 프레임을 거는 것과 반대로 저는 오로지 민생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구청장은 구체적으로 강서구 구도심 규제 철폐, 서민 복지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보궐선거 원인 제공자’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조국이 유죄면 저(김태우)는 무죄’라는 생각에 많은 분이 공감하신다. 저는 ‘조국이 범죄했다’고 이야기했는데 이야기한 자체가 범죄라며 저를 먼저 (형을) 확정 짓는 건 상식에 어긋난다”며 “그 여론을 받아들여 대통령이 사면 결단을 내리신 걸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김 전 구청장은 지난해 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강서구청장에 당선됐으나 올해 5월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원으로 조국 당시 민정수석의 감찰 무마 의혹을 폭로했다가 공무상 비밀누설로 대법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되면서 구청장직을 잃었으나 불과 3개월 만인 지난달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피선거권을 회복하면서 보궐선거에 다시 도전장을 냈다.

(CNB뉴스=도기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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