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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한일의원연맹 소속 여야 의원단 2박3일 일정으로 방일

정진석 “한일관계 모멘텀 살릴 것”…합의된 18개 의제 논의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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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도기천기자 |  2023.09.15 12:24:51

국회 한일의원연맹 회장인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왼쪽 두번째)이 14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에서 일본으로 출국하기에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여야 의원 37명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제44차 한일·일한의원연맹 합동총회’ 참석을 위해 2박 3일 일정으로 이날 출국했다. (사진=연합뉴스)

국회 한일의원연맹 소속 여야 의원 37명이 14일 한일 양국 의원 합동총회 참석을 위해 2박3일 일정으로 일본으로 출국했다.

한일의원연맹 회장으로 방일 의원단을 이끌고 있는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은 이날 김포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용단에 의해 양국 관계에 커다란 진전이 있었다. 이런 모멘텀을 양국 의원 외교를 통해 살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 의원은 오늘 도쿄에서 열리는 제44차 한일·일한 의원연맹 합동총회에 대해 “작년이 양국 의원 연맹 창립 50주년이었기 때문에 새로운 50년을 향한 첫발을 내딛는 중요한 의미가 있는 합동총회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리고 정 의원은 오늘 열릴 총회에서는 한반도·동아시아의 안전보장 체제 구축, 자원·에너지 외교 협력, 인적·문화 교류 확대, 재일 한국인의 지방 참정권, 여성 사회 진출 등 18개 의제를 다룰 것이라고 소개하면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가 의제에 포함과 관련해서는 “18개의 합의된 의제에는 포함돼 있지 않지만, 논의 과정에서 어떤 주제도 거론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정 의원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북한과 러시아의 새로운 무기 거래 등 여러 안보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한일, 한미일 간의 안보 협력이 어느 때보다도 요청된다”며 “이런 주제들도 밀도 있는 토론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 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당초 추진했던 기시다 총리 예방 일정에 대해서는 “지난 13일 일본에 대규모 개각이 있었고 저희와 조율하는 그 시점에 (기시다 총리의) 천황(일왕) 알현 예방 일정이 잡힌 모양”이라며 “이번에 기시다 총리를 만나는 건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방일 의원단은 오늘 도쿄에서 일본 측 파트너인 일한의원연맹과 합동총회를 열고 양국 현안과 의원외교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 뒤 공동성명을 채택할 예정이다.

한편 한일 양국 의원 교류 모임인 한일·일한의원연맹은 서울과 도쿄를 번갈아 가며 해마다 열리는 모임으로, 지난해 11월에는 서울에서 총회를 가졌다.

(CNB뉴스=도기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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