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연수원이 지난 23일 실습생 및 선원의 교육‧거주환경을 개선하고 실습선을 Test Bed로 사용해 국내 기술혁신제품의 성능 향상을 도모하고자 인천해사고등학교, 엔팩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실습선에 설치하게 될 S.A.S(Smart Air Safe)는 국내 중소기업이 개발한 혁신제품으로 각 객실의 공기 통풍구로 선내 재순환된 공기가 유입되기 전 청정, 탈취 및 살균함으로써 선박 중앙공조시스템으로 인한 집단 감염과 미세먼지로 인한 호흡기질환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식으로 공공기관·기업이 함께 ▲실습생과 승조원의 쾌적한 실습 및 근무환경 지원 ▲실습선 한나래호를 Test Bed로 활용함으로써 국내 중소기업 혁신제품의 실증 및 성능 개선 ▲선내 공기질 실증연구를 토대로 선원 근로조건 개선에 활용하는 등 적극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김민종 연수원장은 “이번 MOU를 통해 선원복지향상‧기술혁신제품의 시장진입 교두보 제공 및 성능개선의 선순환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