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전국 최초 광역지자체 한달 살기 프로그램을 지난 6월 성황리에 마치고 2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한달 살아보니, 살기좋은 부산’은 원도심 지역(중․동․서․영도구)의 잘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를 발굴해 홍보하고 체류형 여행을 활성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참가 조건은 SNS를 이용할 수 있는 만 19세 이상의 타시도 거주자로 주어진 미션 수행시 숙박비(원도심 지역 숙소 대상, 팀당 1일 5만 원이내), 체험프로그램 쿠폰(1인당 5만 원 상당), 여행자보험(1인당 2만 원 상당)을 지원받게 된다. 단 식비와 생활비는 자부담이다.
지난 5월 모집시 124개 팀이 신청해 10:1이라는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1기는 13개 팀이 최종 선발됐다. 이들은 6월 한 달간 부산 원도심 곳곳을 누비며 부산의 숨은 맛집․멋집을 개인 SNS를 통해 홍보했다.
1기 참가 신청자 및 선발대상자 조사 결과 20~30대 서울․경기 거주자가 75%를 차지할 만큼 수도권 지역에서 부산 한 달 살기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높게 나타났다.
‘한달 살기(1기)’ 참가 신청자는 총 124명으로 지역별로는 서울(57명), 경기(32명), 경상(15명), 충청(11명), 전라(7명), 강원(2명)이, 연령별로는 20대(50명), 30대(44명), 40대(16명), 50대(11명), 60대 이상(3명)으로 다양하게 나타났다.
희망 체류 기간은 10일 미만(43명), 20일 미만(35명), 20일 이상(46명)으로 기간과 관계없이 부산을 방문하고자 하는 여행 수요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1기 참가자 만족도 조사 결과 매우 만족(64.3%)과 만족(35.7%)이었으며 이번 원도심 한달 살기를 통해 원도심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져 재방문하고 싶다는 의향을 보이는 등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한달 살아보니, 살기좋은 부산(2기)’ 참가자 모집은 오는 8월 1일부터 20일까지며 참가서류 심사를 통해 20개 팀(예정)을 최종 선발한다. 이들은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부산관광 홍보대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2기도 1기와 마찬가지로 원도심 지역(중, 동, 서, 영도구)을 대상으로 숨은 관광지 발굴 및 홍보대사 활동을 할 참가자(20팀)를 모집한다.
1기 활동 시즌인 6월과 달리 2기는 원도심의 다채로운 축제(자갈치 축제, 차이나타운 축제, 영도다리 축제등)가 열리는 9~10월로 SNS를 통해 원도심을 더욱더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참가 신청은 온라인 지원서 작성 및 제출로 진행되며 참가요건 및 모집 요강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