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체험키트 4종.(사진=부산시설공단 제공)

부산시설공단이 부산시민공원 문화예술촌 공방 작가 4인과 힘을 합쳐 지역 어린이를 위한 업사이클링 예술체험키트를 만들어 기부했다.

공단은 지난 5월 부산시민공원에서 진행한 ‘어린이 작가의 업사이클링 대작전’ 행사가 조기 마감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키자 어린이들을 위한 예술 키트를 추가로 제작했다.

공단은 지난 13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부산교육복지사협회에 어린이 예술 체험 키트 100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술체험키트는 업사이클링을 주제로 제작됐다. ▲물 전사지로 에코컵 꾸미기(도예공방 표지현 작가), ▲풍경종 만들기(판화공방 송협주 작가), ▲양말공장 양말목으로 방석 만들기(섬유공방 박효정 작가), ▲입체로봇 만들기(금속공방 신정임 작가)등 총4인의 작가가 참여해 총 100개 수량을 마련했다.

어린이들은 예술체험키트에 동봉된 작품 제작 설명서와 QR코드 동영상을 참고해 손쉽게 제작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박현두 부산시민공원장은 “이번 예술키트는 단순 만들기를 넘어 업사이클링을 주제로 예술을 통해 어린이들이 자연의 소중함에 대해서도 배워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공단은 지난 2021년 11월 부산시민공원 문화예술촌 공방작가와 협업해 공원 인근 요양병원 환자와 의료진을 위한 문화예술 체험키트 8종 130개를 재능기부로 제작해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협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