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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오늘 5박 7일 일정으로 방미…‘정당 외교’

워싱턴서 미 상하원 외교위원장 만나 ‘동맹 강화’ 모색… 뉴욕·LA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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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도기천기자 |  2023.07.10 13:10:39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중앙)가 1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으로 출국하고 있다. 5박7일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DC와 뉴욕,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하는 김 대표는 미 백악관·정부 관계자, 상·하원 의원들을 만나 올해 70주년을 맞은 한미동맹의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오늘부터 5박7일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DC와 뉴욕,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하기 위해 출국길에 올랐다.

김 대표는 이철규 사무총장, 김석기 재외동포위원장(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간사), 유상범·강민국 수석대변인, 구자근 당 대표 비서실장, 이재영 당 국제위원장 등과 함께 오늘 출국해 오는 15일까지 워싱턴 DC를 비롯해 뉴욕, LA 등을 잇달아 방문해 미국 정관계 인사와 한국전 참전용사, 교민 등을 두루 만나며 정당외교를 펼친 뒤 귀국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 한 방미단 동행 인사는 10일 CNB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김 대표의 이번 방미는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의회 외교를 복원하고 앞선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의회 차원에서 후속 지원하는 의미가 있다”면서 “따라서 지난 4월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성과인 ‘워싱턴 선언’과 관련한 후속 이행 조치를 미 조야 인사들과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인사는 “이를 위해 커트 캠벨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을 비롯해 미 국무부와 상원 외교위원장, 하원 동아태소위원장 등과 면담이 예정돼 있다”고 전하면서 “특히 뉴욕, LA를 방문해 방문지에 사는 재외동포와 한미 기업인, 미국 싱크탱크 한반도 전문가들과의 연쇄 간담회도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 인사는 “윤석열 정부는 재외교민 숙원이었던 재외동포청을 지난달 20일 공식 출범시켰다”면서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의 ‘글로벌 중추 국가’ 실현을 위한 외교정책을 강력히 지원하고 재외동포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적극적이고 다양한 방법으로 정당 외교를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대표가 미국을 공식 방문하는 것은 김무성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 이후 8년 만이다. 당시 유력 대선 주자였던 김 전 대표는 외교·안보 분야 싱크탱크인 우드로 윌슨 센터 연설, 뉴욕 컬럼비아대 특강, 미국 하원 여야 원내대표 연쇄 회동,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면담 등을 통해 존재감을 과시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김 대표의 빙미는 한·미동맹 강화 등 방문 취지는 같을 수 있겠지만 오늘부터 오는 15일까지 4박 6일 일정으로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 차 리투아니아를 방문한 뒤 폴란드를 공식 방문하는 윤 대통령의 순방 일정과 겹치는 만큼 주목도가 분산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판단에 따라 실리를 앞세운 정당 외교에 집중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CNB뉴스=도기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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