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이 문화예술 분야에 관심 있는 관내 초등학생 40명을 대상으로 ‘2023년 지역연계 학생동아리’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2023년 지역연계 학생동아리’는 또래 친구들과 함께 연극과 뮤지컬을 만들어 보면서 예술적 감성과 소양을 함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29일부터 11월 18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15회로 진행된다.
올해는 해동용궁사-시랑대에 전해 내려오는 설화를 바탕으로 해양환경오염의 심각성을 놀이로 만들어 보는 ‘연극 동아리’와 기장의 역사와 기장 8경의 이야기를 노래와 율동으로 표현해 보는 ‘뮤지컬 동아리’로 나누어 운영된다.
‘연극 동아리’는 초등학생 1~3학년을 대상으로 정관어린이도서관에서, ‘뮤지컬 동아리’는 초등학생 4~6학년을 대상으로 다행복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영되며 동아리당 각 20명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로 연극과 뮤지컬을 함께 만들고 싶은 관내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오는 10일 오전 9시부터 26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학생들이 이번 동아리 활동을 통해 잠재돼 있던 재능과 끼를 맘껏 발산하고 또래와 함께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며 “기장의 꿈나무들이 연극, 뮤지컬 등의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전인적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